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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年 5조원의 보험재정 약국으로 지출"
[ 2002년 10월 30일 22시 38분 ]
의협은 31일자 조선일보, 한국경제, 한계레신문에 '재정파탄, 원인이 반드시 규명돼야 합니다!' 제하의 광고를 게재하고 "매년 5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약국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광고에서 "동네의원의 경우 혈압과 심박동 검사, 약복용후 경과점검 및 배변 점검, 주의사항 교육, 약의 부작용, 예후설명과 혈압약 2달분 처방전을 발행할 경우 재진료가 7,190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반면, "약국은 혈압약 N 30알들이 두박스 건네주고 하루 1회 먹으라고 설명하면서 조제료 등 15,110원을 받는다"며 "혈압약 값은 별도로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는 "의사들은 재정파탄을 빌미로 정상적인 진료조차도 규제를 받는다고 의약분업 좀 제발 그만두자고 하지만 정부는 의사들 때문에 보험재정이 파탄났다고 한다"며 분업철폐 의지를 밝혔다.
광고는 또 "맘대로 약을 사먹어서 국민건강에 심각한 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의약분업을 실시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해 놓고 의약분업 후 오히려 동네의원 많이 간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고는 "정부는 실패한 의약분업 강행을 위해 국민과 환자들 부담은 잔뜩 늘려 놓고 국민들에게 제공하던 의료혜택은 날이 갈수록 줄이면서 이제 엉뚱하게도 동네의원 죽이기에 나섰다"며 "도대체 의약분업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하냐면서 국민 여러분은 차기 대통령이 의약분업을 어떻게 해결하기 바라십니까"라고 물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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