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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연간 총비용 3억4천…손실 2천만원
[ 2002년 10월 31일 03시 52분 ]
개인의원 원장의 연간 표준인건비를 1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비용은 3억4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2천만원 손실을 보았으며 원장 인건비를 보수적인(가장 낮은) 8천2백만원으로 잡아야 700만원의 흑자를 보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 같은 결과에 근거해서 내년도 의원급의 총 예측비용을 추계할 경우 현재의 환산지수는 원장 표준인건비를 1억원으로 가정하면 24.8%가 인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 경영학과 김지홍 교수팀과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박정우 교수팀[사진]은 오늘(31일) 620개의 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중 회수된 120곳중 105곳의 2001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의 평균 총수익은 3억2천400만원(95% 신뢰수준)이었고 진료과별로는 소아과가 3억6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내과 3억5천만원, 일반외과 2억4천100만원이었으며 일반의가 가장 낮은 2억3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원장 인건비를 기대수준인 1억2천으로 가정할경우 -4천만원, 1억원이면 -2천만원인 반면 보수적인 8천2백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흑자 반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수는 "이번 조사는 층화추출법을 사용했고 본 설문이전에 50개 의원중 응답한 22개의 설문을 분석해 공정성을 기했다"고 밝히며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가 평균적인 의원의 수입을 기준으로 한 정책을 펼치면 앞으로 많은 수의 의료기관이 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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