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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병원군별총정원제 성공 시행" 요청
[ 2002년 10월 31일 12시 28분 ]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서정성)가 가톨릭의료원에 병원군별총정원제 시행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충분히 검토, 성공적인 시행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30일 대전협은 최창락 병협 수련담당 부회장(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 수련교육환경과 처우개선 및 바람직한 수련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회장은 "가톨릭의료원의 시범사업인 병원군별총정원제를 통해 젊은 의사인력이 값싼 노동력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수련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총정원제를 통해 중소병원급인 자병원들의 수련환경과 처우를 개선시켜 수련교육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에 따른 정부 국고보조금 지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그는 "필요인력의 정원 책정으로 의대정원 감축이라는 장기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대전협은 "원칙적으로 병원군별총정원제 시범사업에 찬성한다"며 "다만 전공의 파견에 따른 문제점이나 전공의 과다 업무증가 등의 역효과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전협은 이날 강동가톨릭병원 가정의학과가 제출한 수련환경의 열악성 탄원서와 관련, 병협과 함께 실사에 착수할 것을 합의했으며 오는 7일 예정인 병원신임위원회를 앞두고 수련교육환경이 부실한 병원은 지정을 취소해 줄 것을 병협에 거듭 촉구했다.

또한 여자전공의 산후휴가와 전공의 군복무 기간 단축문제를 거론, 강제화된 규정일변도 진행보다는 현실적인 규정과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중지를 모았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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