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의료기관과 투석환자의 절반정도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2001년 1월∼3월 외래 혈액투석 진료분을 대상으로 302개 요양기관에 대한 적정성 평가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관의 혈액투석환자(입원·외래포함)는 1만7,688명으로, 서울 4,769명(27.0%), 경기 3,035명(17.2%), 부산 1,693명(9.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서울·경인지역)에 전체 환자의 49.3%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 분포 현황을 보면, 서울 21.2%(64기관), 경기 15.9%(48기관), 부산 8.9%(27기관)의 순으로 조사돼, 전체 혈액투석 실시기관의 40.1%(121기관)가 수도권(서울·경인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기 1대당 환자 수는 평균 3.2명으로 서울지역이 제일 높은 3.7명, 제주지역이 제일 낮은 2.5명으로 조사됐다.
혈액투석기는 총 5,508대(기관당 평균 18.2대)로 최소 5대에서 최대 73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종합전문 24.0대, 의원 21.2대, 종합병원 14.7대, 병원 11.7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기관의 연간 총 혈액투석횟수는 약 240만회로 추정됐으며, 의사 1인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17.1회로, 의원이 22.9회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14.8회, 종합전문 14.5회, 병원 12.5회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간호사 1인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4.3회이고, 종합전문 4.8회, 종합병원 4.3회, 의원 4.1회, 병원 4.0회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관의 연간 혈액투석으로 발생되는 총 진료비는 약 3,613억4,400만원(건강보험, 의료급여)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2001년도 의과 전체 총 진료비의 약 2.8%에 해당된다.
또한 외래로 혈액투석을 받기위해 내원하는 경우 내원일당 평균진료비는 14만3,994원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적절도검사의 경우 적합률 80%를 초과하는 기관은 30기관(9.9%), 20%이하가 20기관(6.6%), 혈액투석적절도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기관은 167곳(55.3%)으로 조사됐으며, 알부민의 경우 평균 적합률은 39.2%, 적합률 80%를 초과하는 기관은 18곳(6.0%), 20%이하가 84곳(27.8%)으로 나타났다.
헤마토크리트의 경우 80%초과 기관이 4곳(1.3%), 20%이하 기관이 154곳(51.0%)으로 나타났으며, 혈압의 경우 평균 적합률은 33.2%이나 적합률이 80%를 초과하는 기관은 없었고, 20%이하는 65곳(21.5%)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