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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의원 한나라당 입당을 저지해라"
[ 2002년 11월 08일 02시 42분 ]
민주당 김명섭 의원이 지난주 탈당을 선언하자 한나라당 게시판에는 김명섭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저지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고도리라는 ID의 네티즌은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안되는 정치철새 김명섭의 입당에 반대한다. 새천년당 사무총장하다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싶다고, 이미 신한국당에서 당시 여당인 새천년당으로 당을 바꾸더니 이제 다시 한나라당으로 옮길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또한 김성순이란 X은 좌파식 강제의약분업을 시행하며 국민의 고혈을 빤 자가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회창 후보님께 꼭 건의 해주세요. 이런 X들 입당시키면, 오히려 표 떨어집니다. 꼭 건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Angel 189라는 네티즌은 "한나라당이 드디어 쓰레기당이 되는구나. 제가 이런 꼴 보려고 이회창 후보를 그렇게 두둔하고 다닌 것이 너무도 후회됩니다. 한나라당 의원님들 국민들을 무시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 쓰레기당이 되어가면 당신들 재집권 못해요.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민초가 썼다"고 말했다.
화타의라는 네티즌도 "주인의 목을 베어 적장에 투항하는 자는 참형에 쳐해져야 합니다. 물론 패배한 집단의 우수한 장수를 중하게 쓰는것도 승리하는 자의 아량이라 볼수있으나 주인을 배반해 욕을보이는 자를 받아드리는 것은 백성의 인심을 잃을 뿐만아니라 한나라당으로서도 명분을 잃게 되며, 뜻하지 않은 적을 두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계 게시판에도 이와 유사한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의사는 "약사의 이익을 철저히 대변하고, 정계로비의 다리역활을 의심받는 이자들의 한나라당 이적을 막아야 한다"며 "향후 5년간 의사들의 운명을 좌우할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의협에서 해야할 당장 급하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한나라당 입당저지에 급히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의사도 "의협에서 이들의 한나라당 입당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라도 내야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의사는 "한나라로 옮기는 작업중 인것 같습니다. 지금 막지 못하면 이것은 정말 큰일입니다. 이들이 한나라로 옮긴다면 더욱더 힘든 싸움이 될 거라며 저도 저 나름대로 한번 막아 보겠지만 여러분들의 힘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론이 제기, 한나라당 영등포(갑)지구당(위원장 고진화)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무원칙한 철새정치인 영입을 즉각 중단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켜 당을 화합하는데 앞장설 것을 요구한다"며 "김명섭 의원이 한나라당에 다시 입당하려는 일체의 모든 행위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김명섭 의원이 정몽준 의원과 후보단일화를 위해 탈당했으면 정몽준 후보의 신당으로 갈 것이지, 왜 한나라당으로 오느냐"고 지적한 뒤 "한나라당은 때만 되면 이 철새, 저 철새 다 받아주는 철새집합장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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