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공권력 투입 불가피"…가톨릭노조 긴장
[ 2002년 11월 06일 12시 22분 ]
"명동성당에 경찰을 투입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발언에 노조원들이 반발, 공권력 투입시 2차 연대투쟁 까지도 불사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표명했다.

가톨릭 교구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황청 원정투쟁에서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는 노조측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추기경은 지난 4일 발행된 고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0여명으로 조직된 노동자들은 내전 현관문까지 봉쇄, 예배와 미사는 물론 교무처 일도 거의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명동성당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지를 사유물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항하기 위해 공권력에 호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가톨릭 노조 관계자는 "명동성당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할 수 없는 성역이 아닌가"라며 "만약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2차 연대투쟁을 불사함은 물론 그 이상 특단의 조치도 이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가톨릭 정신에 어긋나게 8차례나 퇴거요청서를 보낸 성당에 대해 노조원들의 반발은 높아만 가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노숙하고 있는 노조원들을 볼 때 성직자로서 안타까움이 들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추기경은 "가톨릭병원 노동자들이 굉장히 억울한 입장에 있다고 보는 여론에는 약간의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처음에 노조가 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을 때 사측은 그것을 받아들였는데 노동자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고 돌연 파업에 들어갔다"고 말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보건노조는 오는 10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와 함께 명동성당에서 '노동탄압 분쇄, 병원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김수환 추기경과 각 성당의 신부들을 직접 방문, 실상을 알리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건노조는 밝혔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김 추기경의 발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실상을 잘 알지 못하고 한 발언이라 생각하고 직접 방문, 올바른 현실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입장을 고수, 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이 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