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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료 인상, 중소병원 회생엔 효과 미지수"
[ 2002년 11월 07일 03시 25분 ]
병원계는 내년도 병원 입원료가 24.4% 인상된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이면서도, 중소병원의 수입 보전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현재의 경영위기 타개뿐 아니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도 입원료 인상외에 △종별 본인부담율 조정 △병상기준 정비 등 정부의 확실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가협상 과정에서 의료기관 종별을 무시한 단일 점수로 최종수가가 결정될 경우 입원료 인상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6일 병원협회 등 병원계는 지난 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내년도 병원 입원료를 24.4%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환산지수가 전년도와 동일 경우 전체 2.5%의 수가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의 경우 최고 30억원정도의 수입보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병원은 7,200만원 정도의 수입 보전이 예측되지만, 병상 가동율이 70%정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입원료 인상에 따른 수입보전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간호사 인건비 대비 1병상당 소요되는 비용이 3만,4000원정도 추계할 경우, 입원료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상되는 것은 소폭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병협 관계자는 "그나마 부족했던 병원의 입원료가 인상조치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입원료 인상이 실제로 중소병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의원급과 병원급의 역할이 확실해져, 환자가 병원을 찾아올수 있는 유인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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