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생존율를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흉부의사협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0년까지 COPD 환자 1천685명를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사용여부에 따라 분류한 결과 90일 이상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는 768명,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와 살메테롤(salmererol)을 사용한 환자는 332명, 살메테롤만 사용한 환자는 170명이었다.
대조군으로는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나 장기 지속형 베타-2 효능약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다른 호흡기계 약물에 90일간 노출된 환자 397명을 설정했다.
연구기간 동안 대조군은 28%가 사망한 반면,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가 단일/병용 투여된 경우에는 사망률이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병발 질환, COPD 중증도, 천식 중증도를 고려했을 때에도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나 살메테롤의 투여는 사망위험 감소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단, 연령, 성별, COPD 중증도와 독립적으로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은 COPD 환자의 장기 생존과 관련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COPD 진단과 일관되게 폐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는 약 2천4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 COPD는 사망원인의 4위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