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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내달초 준공…내년 6월 개원
[ 2002년 11월 12일 12시 28분 ]
400병상 규모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이 내달 초 준공을 앞두고 인력 및 시설, 장비 등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12월초 준공식을 갖는 병원은 내년 2월말까지 EMR을 포함 모든 전산시스템을 완료하고 4월부터 모의·부분 진료에 들어가며 6월 정식 개원한다.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은 내달 준공식에 앞서 13일(수) 총장 취임후 처음으로 병원을 방문, 공사 진행경과 및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병원은 현재 서울대병원 재직 교수중 각 과별로 최소 1명씩 전체적으로 최대 30여명의 교수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호 진료기획처장은 "교수 T/O는 93명으로 서울대에서 옮기는 교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외부 공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과는 서울대서 여러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은 이미 전공의의 경우 타대 출신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 요원중에서도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 교수들을 수혈하는 방안을 준비, 그 폭이 어느정도 인지 관심이 높다.

김 교수는 "타대 출신 공채는 병원보다 서울대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13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방문에서 교수 채용에 관한 가닥이 잡혀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내년 6월 개원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달리 심장 및 폐, 골관절, 노인병, 뇌신경 등의 센터 중심 전문병원으로 운영되고 추후 병상을 600, 800베드(중환자실 및 응급실 포함하면 1,000베드)로 늘리면서 소화기와 암센터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장기 중심이면서 설립 취지에 부응하도록 노인병에 관한 전문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중심의 의료서비스도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대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면서 지역주민들에 다가가는 병원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젊은 스탭들을 비롯 모든 직원들이 새출발한다는 각오아래 의욕적으로 환자진료에 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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