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들이 국내 의료정보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 전문업체들을 협력사로 속속 선정하고 있다.
한국HP는 최근 중소기업 시장 중 제조, 유통, 운송, 의료, 학교, 금융서비스 시장에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사 프로그램인 '솔루션벨류에디드리셀러'(SVAR)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PACS를 비롯 중소기업용 ERP, CRM, EDMS, 보안, 그룹웨어, epos, LMS등 총 8개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상의 솔루션 공급업체들을 협력사로 선정, '중소기업 전담 솔루션 채널 파트너'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HP는 이번에 선정된 8개 협력사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매출기여도에 따라 파트너사의 영업사원 개인을 위한 보상프로그램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최근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일괄 구매방식인 'HA(Hospital Agreement)' 라이선스를 도입, 이를 위해 10여개의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시행하고 있는 HA라이선스는 일정 수 이상의 PC를 보유한 병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정품 소프트웨어를 일괄구매하고, 그에 따른 비용은 3년간 분할 납부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연간 임대방식.
현재 서울 지역에서 HA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는 비트컴퓨터를 비롯해 ICM, 중외정보기술, 메디테크, 엠디세이버, 테크하임, 씽크로드, 엠웍스, 아이메드등 총 9개 업체다.
또 영남 지역의 경우 성원정보시스템(부산)과 삼정디지탈(대구)등 2개 업체가 HA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정보화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대형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들이 병원 정보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 전문업체들의 술루션과 영업망을 활용하고 있다"며 "전문업체 입장에서도 대기업의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