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간디스토마에 감염된 민물고기 생선회를 먹으면 담관암에 걸린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양식 민물고기는 간디스토마와 상관이 없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해명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일반인들이 생선회로 즐겨 먹는 송어와 향어는 대부분 양식장에서 양식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며 "이런 양식장은 간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인 쇠우렁이가 서식할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또 "간디스토마를 옮기는 기생충(세르카리아)은 쇠우렁이에서 민물고기로 옮겨지지만, 쇠우렁이는 연못과 개울, 논, 하천 등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양식 민물고기는 간디스토마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양부는 낙동강 등 강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참붕어 등을 날로 먹어 간디스토마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천 등에서 잡은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통로인 담관에 발생하는 암으로서 황달, 가려움증, 회색변, 구토 등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