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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신경내시경 장비 본격 가동
[ 2002년 11월 18일 08시 08분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신경내시경장비(NEURO ENDOSCOPY SYSTEM)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신경 내시경기는 뇌수술에 이용되며 기존 뇌수술방법과 달리 두개골을 열지 않고 동전 크기 만한 구멍에 직경 3mm이내의 뇌내시경과 레이저 및 전기소작기 등을 삽입,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첨단장비다.

특히 이 장비는 뇌 깊은 곳 또는 뇌실내에 존재하는 뇌종양의 진단적 생검 및 제거 수술시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기존방법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측면 및 이면부의 주변조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뇌수두증의 치료에도 유용, 뇌 내시경 시야상에서 뇌실과 지주막 사이에 있는 얇은 막을 뚫어주는 시술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뇌동맥류 수술시, 동맥류에 눌려있어 현미경 시야에서조차 확인하기 힘들었던 뒷면에 위치한 가는 천공동맥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경외과 이상원 교수는 "본 장비는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기법, 다양한 컴퓨터 신경모니터 시스템과 더불어 뇌 및 척추 수술성적향상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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