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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병원도산 5.1%…병원군별 총정원제 도입"
[ 2002년 11월 18일 11시 51분 ]
올 상반기중 병원도산율이 5.1%를 기록, 전체 산업의 평균 도산율 0.23%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공의 확보가 어려운 중소병원 인력난 완화를 위해 '병원군별 총정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이경호 전 보건복지부 차관(연세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은 연세의료원 주최로 열린 2002 의료경영아카데미에서 '보건의료정책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말 현재 요양병원, 한방, 치과를 포함 우리나라 전체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수는 총 1천234개소로 올 상반기중 병원도산율은 5.1%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전체 산업 도산율 0.23%에 비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병원도산이 증가함에도 불구, 신규 개업 의료기관수는 오히려 증가해 병원경영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차관은 "전문 과목간 균형적인 인력 수급도 필요할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내년에 국립·특수법인병원의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응급의학과 등 10여개 비인기과 전공의에 대한 수련보조수당 지급액은 약 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기존 병원별로 전공의를 배정하는 것을 개선, 대형병원급의 모병원과 수개의 중소병원급 자병원을 하나의 군으로 묶어 전공의 정원을 책정하는 병원군별 총정원제를 도입, 중소병원 인력난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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