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담당교수 백세현·최경묵)는 최근 60세 이상 노인 1,300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역학조사를 포함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병원은 구로구, 양천구, 관악구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당뇨, 고혈압, 심장병, 빈혈, 비만, 고지혈증, 혈액종양 등을 검사해 각종 성인병의 유병률을 연구할 계획이다.
백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노인인구에 대한 성인병 및 사망 연구가 수행된 바 없어 연구가 완료될 경우 한국인의 사망원인과 성인병 유병률, 그로 인한 영향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백 교수는 "당뇨병을 중심으로 한 성인병 및 각종 암, 질병의 가계력 등에 대한 병력조사가 이뤄지면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의학연구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99년 시작한 '서울 서남부 노인인구에 대한 성인병 및 사망 원인조사'의 10년 장기계획의 연장으로 당시에는 1,700여명에 대한 1차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이번 검사는 그 이후의 추적검사 및 새로운 대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