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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보 "집권하면 분업평가委 구성" 재확인
[ 2002년 11월 19일 08시 56분 ]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9일 정오 63빌딩에서 열린 약사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 "집권하면 의약계를 비롯 보건전문가, 연구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의약분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의약분업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현행 분업체계는 유지하되 잘못된 측면은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사실상 한나라당도 의약분업 철폐는 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또 "국가 정책적인 중심축이 보건의료 환경을 중시하는 세계적 경향에 맞춰 보건의료 분야에 비중을 두는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토론회서 의약분업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약국의 회생 방안에 대해서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집권하면 그동안 불거진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 대체조제가 제한돼 동네약국들이 경영난과 함께 환자들로부터 불신을 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가위원회에서 대체조제의 허용범위를 넓혀 가는 등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제한적인 대체조제 확대 방안을 시사했다.

이후보는 하지만 "의약분업의 개선 방안을 국민 불편해소에 역점을 두되 약계와 의계가 만족할 수는 없더라도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의약계간 협의를 전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약사회에서 민관식 명예회장과 한석원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의장단, 상임이사, 전국 시도지부장, 전국시도지부 여약사담당 부지부장 등 62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전용원 의원과 오양순 여성위원장, 심재철 의원, 김홍신 의원, 남경필 의원, 윤여준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과 이상희 의원, 오세훈 의원 및 나경원·이혜훈 후보특보 그리고 박한일 직능특위소위원장(전 서울시약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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