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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건투, 신회장 중심 조직 재정비
[ 2002년 11월 21일 21시 33분 ]
의협 투쟁체인 국건투는 21일(목)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논란을 접고 신상진 회장을 정점으로 조직을 재정비, 정부의 각종 의료계 탄압정책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신회장도 이날 자신에 쏟아졌던 비판과 비난을 감수한다는 발언과 함께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회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피력, 그가 어떤 행보를 취해나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국건투는 이날 새로운 투쟁체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나 현재로서 이는 실효성이 떨어지고 특히 시도회장들이 빠진 투쟁체는 의미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보완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한 참석자는 "국건투에 시도회장이 빠지면 실행력이 없어진다는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며 "각 시도의 투쟁력있는 인사들의 적극 참여와 직역대표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실무진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국건투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서 시도 회장들은 "신 회장이 첫 직선회장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해 의료계가 하나된 모습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신 회장은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압박 정책을 정면 돌파할 수 있도록 남아있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신회장은 내주 예상되는 건정심위에서의 수가 인하 결정 가능성과 관련,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건투에 앞서 열린 시도회장회의서는 의료계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나다와 관련, 회장단은 이들 철폐할 것을 의협에 공식 건의하기로 결의, 앞으로 의협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가나다 철폐와 관련, 일반의협의회 박명하 보험이사는 최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의협 현관에서 '가나다 철폐' 소형 현수막을 내걸고 개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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