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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약 노조, 경영안정화속 신임 집행부 구성
[ 2002년 11월 22일 03시 03분 ]
직원들의 고진감래의 결실로 화의인가 결정을 받고 회사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조선무약은 최근 노동조합 신임 박정열 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 본격 출범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206명의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위원장 및 부위원장, 대의원 등 노조 임원 선출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노조원의 80.8%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정열 위원장은 86.4%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또한 표동철, 이기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2명의 회계감사 및 13명의 대의원도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도 이후 최악의 사태까지 갔던 회사를 노사화합과 갱생의지로 경영정상화 단계까지 끌어올린 저력을 바탕으로 조선무약이 한방 선두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조선무약은 부도이후 노사 및 변호사로 구성된 '경영정상화위원회'를 발족하고, 노사가 합심해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29일 수원지법으로부터 화의인가결정을 받아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

또한 올해 매출목표인 400억원 달성을 위해 현재 노·사·채권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며 갱생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구성된 노동조합 집행부는 노조단결 및 사측과의 화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노·사 구분없이 회사 생존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조선무약 전직원들은 신임 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조합은 이날 조합임원 선출과 함께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비 인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앞으로 시급한 현안들을 개선·보안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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