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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오가논, 이식·주사형 男피임제 개발
[ 2002년 11월 24일 10시 07분 ]
쉐링과 오가논은 남성 피임의 선택폭을 넓혀줄 호르몬 피임제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3개월에 한번씩 주사 및 약물을 이식하는 이 새로운 남성 피임제의 임상은 내년에 시작해 향후 5~7년후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이식 제형은 프로제스틴(progestin)을 방출하여 정자와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중단시키는 반면, 테스토스테론 유도체 주사는 자연적인 테스토스테론을 대체하여 정상적인 성기능을 유지토록 한다.

프로제스틴 없이 테스토스테론 단독으로는 모든 남성에게 정자생성을 억제시킬 수 없다.

에딘버러 대학과 오가논 연구진은 스코트랜드와 중국에서 66명 남성을 대상으로 프로제스틴-테스토스테론 혼합제 임상을 시행한 결과, 정자 생성은 중단시켰으나 부작용으로 기분변화, 체중증가, 식욕증진 등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박부에 약물을 이식하고 주사를 맞아야하는 불편한 약물 투여방법 때문에 보다 편리한 투여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다.

한편, 남성 피임제 개발의 생물학적 장애는 한 달에 한번 생성되는 한 개의 난자를 억제하는 것보다 매일 생성되는 수백만개 정자를 억제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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