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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유전적 '맞춤형' 약물시대 도래
[ 2002년 11월 25일 12시 02분 ]
향후 제약업계는 블록버스터 약물 개발에서 초점을 돌려 특정질환 치료제를 저비용으로 개발해야 승산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 같은 블록버스터형 약물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향후 가능성은 타겟 치료약물 개발에 있다는 것.

이는 의사들이 하나의 질병에 대해 동일한 약물을 모든 질환자에 투여하기보다 유전적 특성에 적합한 특정 환자에게 타겟 약물을 처방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최근 바이오 테크놀로지업계와 제약업계는 유전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한 "맞춤형" 약물 개발바람을 거세게 타고 있다.

특히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갖는 환자군의 규모가 커서 유전적 맞춤형 약물의 시장성이 상당한 경우도 종종 있다.

유전적 특성이 고려된 대표적인 타겟 치료제의 일례는 유방암 치료제 헤르셉틴(Herceptin).

헤르셉틴은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적이지 않고 HER2라는 특정 단백질을 과생성하는 유전자를 가진 여성 환자에게만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바이오테크의 고속성장 뿐만아니라 현대 유전자 연구는 자료 분석과 저장을 위해 많은 컴퓨터 작업이 필요해 컴퓨업계에도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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