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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국내 비만치료제 신약1호 개발착수
[ 2002년 11월 28일 11시 43분 ]
현대약품은 국내 비만치료제 신약 1호 탄생을 위해 스코틀랜드 소재 글래스고대학 및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의 바이오 연구팀과 비만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28일 합의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개시 1년만에 500억원에 달하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13억달러에 달하는 세계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약점을 보완해 복용후 불쾌감을 없애고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했을뿐 아니라, 기존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스코틀랜드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마친 이 물질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전임상 및 임상실험을 거쳐 향후 7년후에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실험에서 체중저하 후 약물을 중단해도 요요현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혁신적인 신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현대약품 이태하 부사장은 "이번에 공동개발에 착수한 비만치료제 공동 프로젝트는 투자대비 150∼200배의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최초의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페니실린, 복제양돌리 등을 탄생시킨 바이오 선진국인 스코틀랜드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도 신약개발에 대한 정보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연구팀의 마이클린 박사 또한 "현재 세계 각국의 주요 제약회사들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현대약품과 비만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신약이 출시되면 국내시장은 물론 2010년 80억 달러로 예상되는 유럽·북미·동남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25%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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