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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곳중 18개병원 인턴, 방사선과 희망 '전무'
[ 2002년 12월 01일 13시 42분 ]
대한방사선의학회가 2003년도 전공의 확보를 앞두고 인턴들의 관심도를 파악한 결과 43개 대학병원 중 고대 안암병원 등 18개 병원에 희망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예상 정원보다 더 많이 지원, 이들 병원과 희비가 교차됐다.
1일 방사선의학회에 따르면 학회는 전국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43개 병원이 참여한 11월 27일까지의 '2003년도 전공의 지원자 확보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경희대병원과 한림대병원(춘천성심·한강성심), 중앙의대 병원(용산·필동),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고대 병원(안산·안암), 국립의료원, 영남의대병원, 분당 차병원 등 18개 병원에 전공의 희망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정원 2명에 1명, 한양의대병원이 4명 정원에 2명, 충남대병원과 부산대 병원이 정원 3명에 1명만 지원 의사를 밝혀 전공의 미달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대는 정원 8명에 12명이 지원을 희망했고 삼성서울은 정원 4명에 14명이 지원 의사를 표명, 두 병원만 총 14명의 초과 지원자가 발생했다.
경북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아주대병원, 한림의대 성심병원, 인제의대 백병원(부산·일산) 등은 정원 2명에 2명,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전남대병원은 정원 3명에 3명이 지원을 희망, 적정인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아산재단 산하병원(서울아산·울산대병원·강릉아산)은 총 8명정원 중 확보된 전공의가 아직 없는 상황으로 9명이 지원을 고려중이며 강남성모병원도 정원 3명에 3명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사선의학회 한 관계자는 "이번 전공의 확보현황 사전 조사는 전공의 미달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수련병원 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전공의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사전 조사를 마친 병원들은 고려중인 지원 희망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의 한 교수는 "우리 병원에는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은 실정이지만 현재까지 조사결과 2003년에도 진방과 전공의 부족현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해 본 결과 우수하고 소신있는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면도 소개했다.
한편, 2003년도 전공의 전기 원서접수는 12월2일∼5일까지이며 15일 필기시험과 17일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20일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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