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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수련규정 미달 병원 수련병원서 제외"
[ 2002년 12월 02일 01시 01분 ]
"수련실태조사를 실시해 병협의 수련규정에 미달된 병원은 수련병원에서 제외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정성[사진] 회장은 1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된 '2002 개원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및 복지개선 사업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정성 회장(조선대, 안과 4년차)의 일문일답.

▲이번 2002 개원박람회의 특징은?

= 작년까지 개원박람회는 오픈닥터스라는 외부업체가 대행해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공보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 임상강사협의회 등이 직접 주최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사진행을 돕는 운영요원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많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현재 전공의협의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및 복지수준이 너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중소병원들의 경우 병협의 수련규정에도 미달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앞으로 협의회는 수련실태조사를 직접 실시해 병협의 수련규정에 미달되는 병원은 수련병원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공의 교육과정에서 개선돼야 할 점은?

= 전공의 교육과정은 거의 대부분 임상실습 위주로 구성돼 있고 개원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육과정은 전무한 상태다.

따라서 개원을 원하는 대부분의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코스 커리큘럼들이 교육과정에 포함돼야 한다.

▲매년 전공의 정원이 감축되고 있는 이에대한 입장은?

= 의사의 수급안정을 위해 전공의 정원을 감축해 나가는 것에는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의대정원은 그대로 둔채 전공의 정원만 감축해 나가는 정책에는 문제가 있다.

전공의 수를 감축하기 이전에 의대를 졸업한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현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소견은?

= 그동안 일부 의사들이 잘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마치 모든 의사들이 잘못한 것인양 의료계를 매도하며 정책을 이끌고 가는 것은 문제다. 의료계가 주체가 된 상태에서 의료정책들이 입안돼 나가야 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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