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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유프리마 마케팅·영업 일양으로 양도
[ 2002년 12월 02일 03시 10분 ]
발기부전 치료제인 유프리마의 마케팅과 영업이 애보트에서 일양약품으로 넘어간다.

두 회사는 계약을 위한 최종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초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양은 이번 주내 계약을 맺을 경우 내년 초부터 비아그라가 독점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양의 유프리마 판권 인수가 이뤄지면 내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기존 독점품목인 화이자의 비아그라외 하반기 시판이 예상되는 릴리 시알리스, 바이엘과 GSK 레비트라 등 외자사와 국내사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제휴는 유프리마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영업력을 갖춘 국내사가 보다 강력하게 프로세싱을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과 두 회사가 지니고 있는 우호적인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양 관계자는 "아직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구체적 조건들이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일양은 비뇨기계 약물에서 애보트와 두번 째 계약을 맺게된다.

전립선 비대증치료제인 하이트린(성분명 테라조신)은 약물 도입직후 애보트과 일양과 계약을 체결, 현재 많은 제네릭 제품이 출시됐지만 하이트린 처방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양사의 이번 체결은 애보트로서는 유프리마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양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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