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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질향상 위해 학생인턴제 적극도입"
[ 2002년 12월 03일 03시 25분 ]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대의 임상교육 과정의 제도개선과 의사시험 면허제도 개선 등의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전문위 위원인 김건상 교수<사진>는 4일 예정된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김 교수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을 향상 위한 방안으로 ▲학생 인턴 (student intern) 제도 도입 ▲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 추가 ▲단독진료 허가제도 도입 ▲단과 전문의 제도 개선 ▲평생교육 제도의 강화 등을 주장했다.

주제발표문에 따르면 학생인턴제의 경우 의대 4학년을 임상수행능력 집중 교육 기간으로 정해 현재 인턴이 수행하는 역할보다 월등히 수준을 높인 교육내용을 적용한다.

특히 의대 4학년 1년동안 직접 의사가 하는 기능과 같은 종류의 일을 반복 수행하게 한다.

의사국시에 실기시험을 추가하는 방안은 필기와 실기를 졸업 이전에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면허는 두 시험에 모두 합격한 뒤 부여한다.

단, 실기시험 항목은 미리 공개하고, 시험 시행은 '임상수행능력 시험센터'(가칭) 등의 인증 받은 여러 곳의에 연중 수시로 분산 시행한다.

또 단독진료 허가제도는 임상 의사가 되기를 지망하는 사람은 졸업 후 의무적으로 2년 간의 임상수련 기간을 거친 뒤 단독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이다.

임상수련의 교육은 철저히 1차 진료 중심으로 하고, '1차 진료 전문의' (general physician)로 호칭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밖에 '평생교육 제도 강화'와 의대 졸업 전 교육과 졸업 후 교육을 통합적으로 주관하는 '통합 의학교육 정책 기구'의 활성화 등이 주요 방안으로 제시됐다.

한편, 의발특위는 4일(수) 오후 3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김응권(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장) △박정한(대구가톨릭 의대 학장) △안덕선(고려대 의대 교수) △정명현(연세대학교 의대 교수) △조경애(건강연대 사무국장) △진행근(보건복지부 보건자원과장) △최창민(대한전공의 협의회) △최현림(경희대학교 의대 교수) △홍혜걸(중앙일보 기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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