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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 CEO 최종 후보 2인으로 압축
[ 2002년 12월 02일 11시 17분 ]
쉐링-푸라우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자가 파마시아의 프레드 핫산 회장과 워너램버트의 로데윅 드 빈크 前회장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산 회장이나 드 빈크 회장의 공통점이라면 최고 경영자로 있던 회사가 화이자에게 인수되면서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것.

핫산 회장은 올해 파마시아를 화이자에게 매각하면서 합병된 회사의 부회장으로 밀려날 예정이고, 드 빈크 회장은 2000년 워너-램버트가 화이자에게 인수되면서 아예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핫산 회장은 화이자가 제안한 부회장 자리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은퇴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쉐링-푸라우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핫산 회장은 실제 회사를 주도할 수 있는 신선한 도전을 선호하고 있고, 제약업계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핫산 회장을 경영실적을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자로 평가한다.

한편으로는 쉐링-푸라우의 최고경영자 자리는 멀크(Merck)의 최고경영진으로 옮겨가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쉐링-푸라우와 멀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제티아(Zetia)를 공동시판할 계획으로 향후에는 조코(Zocor)와 제티아를 2004년에 혼합제로 발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쉐링-푸라우와 멀크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의 향방에 따라 쉐링-푸라우의 최고경영자도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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