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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 진료정보 공동활용 기반조성 착수
[ 2002년 12월 05일 12시 57분 ]
의료기관간 진료소견이나 각종 검사기록 등의 진료정보를 공동활용할 수 있는 기반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복지부는 5일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공동활용 기반조성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연구를 의뢰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전체 의료기관으로 점차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SP사업은 상당수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PACS나 OCS, EMR 등 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각 병원별 정보화코드나 서식이 상이해 병원간 환자 진료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료정보코드 및 서식을 표준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8개월간 1단계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 진료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축방안과 표준화대상 및 제도 개선방안, 우선 사업대상의 표준화작업, 의료기관 정보제공 유인책 마련 등을 개발한다.

이어 2단계로 2004년까지 진료정보 교환 및 공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보급하고, 시범사업에 들어가며 2005년부터는 보건의료정보 온라인 검색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해 내년 한해 동안 3차의료기관 1곳과 주변약국을 정해 시범적으로 보안 및 인증 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공인인증센터 보안시스템을 완비하게 된다.

2004년에는 3차의료기관 3곳, 2차의료기관 5곳, 1차의료기관 10곳과 주변약국을 대상으로 개인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및 병원 내부 인증시스템을 구축하며, 2005년부터 시스템을 보완한 뒤 전체 요양기관 대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간 각종검사기록이나 방사선 필름, PACS 등 진료정보를 공동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경우 중복검사로 인한 환자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환자 질병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각종 검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고가의료장비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자기질병정보를 검색 가능해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중앙병원·삼성서울병원·충남대병원과 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청주성모병원 등은 협력 의료기관간 진료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16일까지 진료정보 공동활용 기반조성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연구자를 공모해 12월말부터 내년 7월까지 연구를 의뢰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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