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전 의료계의 관심을 집중시켜오던 분당 서울대병원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신축 현장에서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 성상철 병원장, 정운찬 서울대총장,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등 각계 인사 27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는 총 3,1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하 3층 지상 15층(연면적4만2,000평), 800병상 규모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의무기록장치(EMR)와 온라인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갖춘 디지털 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서 "시대가 변화할수록 노인복지 증진이 국가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분당 서울대병원이 노인성 질환 특화센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노인전문 종합병원을 가지게 됐다"고 치하하며 "노인전문병원의 특성을 잘 살려 노인의료복지의 새 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앞으로 심장센터와 뇌신경센터(뇌종양, 뇌졸중 등), 폐센터, 관절센터 등의 센터를 특화해 이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