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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병원군별총정원제 시범사업 '제동'
[ 2002년 12월 05일 03시 20분 ]
가톨릭의료원 병원군별총정원제 시범사업팀이 신청한 전공의 정원중 23% 가 부족한 인원을 복지부가 확정해 시범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복지부가 확정한 가톨릭중앙의료원 2003년 전공의 정원은 총 250명으로 시범사업 필요인원으로 신청한 325명에 75명(23%) 못미치는 인원이다.

가톨릭 의료원 관계자는 "전공의 정원 확정이 늦어진데다가 예상외로 턱없이 적은 인원이 배정돼 아직 어떻게 하겠다라는 대처 방안이나 계획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원 관계자들은 이번 정원 미확보가 의료원과 학회·병협간 인원 산출에 대한 방법 차이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즉, 시범사업팀은 9개 병원의 정원을 함께 총괄, 모병원 차원서 정원을 산출한 반면 학회나 병협은 각 산하병원별 인원을 개별적으로 산출해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는 것.

특히 응급의학과(9명)와 성형외과(4명), 정형외과(15명), 가정의학과(10명)등의 과는 전년도 정원에 훨씬 못 미치는 정원이 책정됐다.

이 관계자는 "신청인원을 다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으나 적어도 전년도 대비 동결인원 정도는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해 정원 미확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인 전공의 정원을 1.5% 감축한 현실에서 시범사업을 위해 본 의료원만 정원을 늘려달라고 제안할 수는 없었다"며 "내년 초 있을 1단계 사업보고에서 건의사항으로 제안해 볼 계획"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전공의 정원 증감 문제로 인해 1차 평가회때부터 사업팀과 병협간 산출 방법 차이로 논란을 빚어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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