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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親昌-反盧" 공개 표명 나서
[ 2002년 12월 07일 00시 09분 ]
대선(19일)이 10여일정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료계가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다.

경북의사회는 5일 시군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잘못된 현행 의약분업의 근원적인 해결책은 외면한채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주의사회도 6일 "국민을 위해 바른 의료정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금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묵시적으로 표명해온 의료계가 이처럼 공개적인 지지를 보임에 따라 다음주에는 추가적인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사회는 이후보 지지 활동과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 일환으로 "의협 대선행동지침에 따라 빠짐없이 투표하고 친척, 친지,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에게 후보들의 의료정책을 상세히 설명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천명했다.

의사회는 또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일치 단결해 잘못된 의약분업을 바로잡고, 손상된 의권을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의사회도 "현 정권에 의해 강행된 잘못된 의약분업과 계속 이어지는 의료 탄압 정책에 대한 신중한 검토없이 이를 계승하겠다는 측보다는 의약분업을 비롯한 모든 의료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올바른 해법을 찾겠다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공약이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도의 구축에 더 희망적"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의사회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면서 남은 대선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협은 후보지지를 공식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보건의료정책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각 시도에 발송하는 등 사실상 한나라당의 보건의료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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