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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회창후보 지지 공식발표? '고민'
[ 2002년 12월 08일 13시 20분 ]
경상북도와 민주의사회가 공개적으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19일 대선을 앞두고 의료계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내부적으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보건의료정책 등 대선공약 분석을 마치고, 지지 후보를 공식 발표할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협은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전 의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에 의약분업 등 현 정권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지지 후보를 공식 표명할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의협의 입장은 이미 알려져 있지 않냐"고 덧붙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의협은 선거법상 지지 후보를 공식 표명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두 후보간 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서 의협이 공개적인 한나라당 지지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의협과는 별도로 이번 주 각 지역의사회는 시군구별 후보 정책평가 회의를 토대로 지지 후보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검토한다.

의협 관계자는 "경북에서 발표가 있었지만 다른 시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해 전국적으로 일련의 행동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의 일환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사회는 11일 각 지역 의사회 임원과 시군구 의사회 대표, 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10일경 25개구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19일 치러지는 대선 관련, 구별 대책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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