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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인공관절 치료재료 납품 중단 돌입
[ 2002년 12월 10일 04시 39분 ]
인공관절 치료재료 수입업체 및 대리점들이 정부의 보험 등재가격 인하에 반발해 납품 중단에 들어갔다.

치료재료판매업자 연합회는 10일 "정부가 '인공관절 수입재료에 대해 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매도하고 있다"며 "오늘(10일)부터 이틀간 병원 납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치료재료 가격인하를 발표하자, 70여 업체들이 조직한 단체이다.

이에따라 11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치료재료 등재가를 평균 26% 인하는 안을 확정될 경우 이들 업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또 납품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정형외과 등의 진료에도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26% 인하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최고 60∼70% 인하되는 품목이 있는 등 40% 이상 등재가가 내려가는 것"이라며 "이미 이의신청 및 증빙서류를 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업체들이 정부의 치료재료 인하에 항의하기 위해 복지부 심평원에 항의했으나 대답이 없는 상태"라며 "11일 건정심 결정을 보고, 향후 추가행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복지부는 "건정심에서는 정부안대로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복지부와 업체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달 22일 척추고정용재료, 인공무릎관절용 재료 등의 수입가격과 보험 등재가격을 조사한 결과 680여품목의 상한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1월부터 이들 품목의 가격을 평균 26% 인하하기로 한바 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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