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건당 진료비가 건강보험보다 약 2배 높고, 건강 진료일수 및 내원일수는 1.5일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3/4분기 의료급여비용 심사실적'에 따르면, 의료급여 건당 진료비는 6만6,728원으로 건강보험의 3만1,217원보다 2.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급여 건당 내원일수는 2,43일, 진료일수는 8.42일로 조사돼, 건강보험에 비해 각 1.42배, 1.5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의료급여의 경우 노인환자 및 만성질환자가 많아 진료 및 내원일수 길게 나타났으며, 진료비는 장기진료 및 식대급여로 인해 의료급여가 더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의료급여 기관의 심사결정액은 4,941억6,8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진료건수는 680만1,000건으로 4.3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종별로는 의원의 3분기 심결 총진료비는 1,045억1,6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7% 감소했으나, 진료건수는 230만3,000건으로 0.43% 소폭 증가했다.
약국은 심결 총진료비가 879만7,400만원으로 9.06%, 진료건수는 269만6,000건으로 10.96% 줄어, 약국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병원은 심결 총진료비가 전분기 대비 0.64% 감소한 반면, 진료건수는 2.88% 증가했다.
총급여비용 중 행위별수가가 4,163억원으로 84.24%, 정액수가가 779억원으로 15.76% 차지한 반면, 진료건수는 행위별수가가 91.72%, 정액수가가 8.28%를 차지했다.
[자료실]2002년도 3/4분기 의료급여비용 심사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