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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2004년부터 3년간 350명 감축"
[ 2002년 12월 10일 13시 55분 ]
교육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오는 2004년부터 3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350명을 감축키로 했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기원 대학지원국장은 보사연에서 개최된 제4차 의발특위에 참석,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오는 2004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350명 감축키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장기원 국장은 또 "올해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정원외 입학 및 학사편입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약 3천500명에 달한다"며 "교육부는 이 정원의 10%에 해당하는 350명을 오는 2004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인원은 당초 교육부가 의과대 신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327명만 감축키로 했던 당초 방침에서 2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의발특위는 또 치과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한다는 것에도 포괄적으로 합의했고 그 감축규모 및 시기는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증설도 원천적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의과대학 입학정원 350명 단계적 감축과 관련 의료계가 교육부에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청, 교육부와 의견이 대립됐다.

의협 신상진 회장은 "의사인력 수급계획은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교육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 국장은 "정원 축소는 교육부 내부적인 결정이지 관련부처간 조율까지 마친 것은 아니다"며 "발표시기는 향후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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