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료기기등 기계산업은 하반기 이후 관련 수요산업의 수주증가 및 수출 호조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돼 금년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5일 '2003년 기계산업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2년 기계산업 생산은 관련 수요산업의 내수 회복, 미국,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해외수요 증가로 인해 2001년에 비해 약 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광산기계, 가정용기구 등의 일반기계업종과 자동차의 수송기계업종이 생산증가를 주도한 반면, 변압기, 전선 및 케이블 등이 부진을 보인 전기기계업종은 소폭의 증가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의 경우 세계적인 건설경기호조 및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건설기계, 가정용기구, 섬유기계 등의 일반기계업종과 자동차 및 동 부품이 견실한 증가를 보인 수송기계업종이 수출증가를 주도한 반면 의료용기기 및 사진광학기기가 부진을 보인 정밀기계업종은 감소가 예상된다.
수입의 경우 정밀측정 및 시험기구가 감소한 정밀기계업종이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관 및 터빈, 풍수력기계, 건설광산기계 등의 수송기계업종 및 일반기계업종이 증가를 주도했다.
2002년 기계산업 무역수지는 수입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해 전년대비 90억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도 기계산업의 총수요는 2002년 대비 약 5.9% 증가한 20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