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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폐경기후 골다공증 치료약 개발
[ 2002년 12월 12일 09시 09분 ]
현대약품이 폐경기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성공, 조만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현대약품은 12일 과학기술부의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인 '경구용 칼시토닌 제제 개발(연구책임자 김학주 박사)' 연구를 맡아 폐경기후 여성의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경구용 칼시토닌 제제는 현재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살카토닌 약물의 주사제와 코에 분무하는 비강분무제보다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칼시토닌과 같은 펩타이드 및 단백질 의약품은 시장성이 매우 우수하지만 원료가 매우 비싸고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현대약품 연구소는 주원료인 살카토닌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위산에 의한 위에서 약물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 약물방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프로리포좀 형태의 서방성 제제를 개발했다.

현대약품은 동물실험을 통해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원료물질의 합성법과 제제화 연구결과를 세계특허로 출원한 상태다.

이번 연구에는 5년간 총 18억 3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됐으며, 살카토닌의 시장규모가 국내 80억원, 국외 8억 달러에 달해 현재 약 95%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살카토닌 비강분무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내년 초에 식약청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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