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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대부분 '휴무없는 연말' 분위기
[ 2002년 12월 13일 03시 11분 ]
대부분의 외자제약사들이 예년과 달리 사무실에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 GSK, 한국릴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자사들이 연말 휴업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부분의 다국적제약사들이 목표치 초과달성 등의 호재로 연말 휴가와 두둑한 보너스를 챙기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의약분업의 거품이 빠지면서 당초 목표량 채우기에도 부담스러운 현 '제약산업 불경기'를 그대로 반영한다.

모 제약사 간부는 "지난해 연말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라며 "외부적으로는 회사 매출의 격감이 원인이겠지만 어려운 연말경기가 그대로 반영된 조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제약사는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잠정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BMS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약 20일간 휴업에 돌입해 업계에서는 가장 긴 휴가를 보장받았다.

GSK도 19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한국릴리는 23일부터 27일까지 휴무할 예정이다.

휴무를 결정한 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지만 직원의 사기 문제나 내년을 고려할 때 휴무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피력했다.
정시욱기자 su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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