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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의사 309명 "한나라 이회창후보 지지"
[ 2002년 12월 17일 21시 00분 ]
경북에 이어 의료계서는 두 번째로 전북의사회 소속 의사 309명이 17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들 의사들은 "현 정권의 선무당식 의료개혁 정책으로 빚어진 한국 의료의 총체적인 부실과 환자와 의사간, 보건의료 종사자들간 불신 등 피폐해진 의료환경을 치유하는 것이 어떤 선심성 의료정책 시행에 앞서 가장 먼저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료와 건강 문제에 문외한인 정치인들의 주먹구구식 시행착오와 과욕, 인기영합주의는 청산돼야 한다"며 "의약분업으로 인한 보험재정 파탄을 책임져야 할 일부 출세주의 의약분업 추진 보건학자들에게 더 이상 국가백년대계인 의료정책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아직도 노무현 대선 캠프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위험한 급진성향 의료사회주의자들은 당장 퇴출되고 '의약분업은 원래 좋은 제도'라는 수사 하나로 의료파탄을 초래한 당사자들이 유력한 여당 대선후보의 의료공약 틀을 짜도록 방치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국민과 환자를 볼모로 한 정책 실험은 지난 5년간으로도 충분하다"며 "이에 우리 전북지역 의사들은 의료백년대계의 새 틀을 세우기 위해서는 차기 정부 수반으로 이회창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지 이유를 꼽았다.

이들은 "우리는 이회창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그의 당선을 위해 미약하나마 우리의 주인된 노력과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고 천명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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