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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경쟁 치열
[ 2002년 12월 18일 04시 27분 ]
내년도 국내 제약업계 판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인 심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을 놓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17일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회사들에 따르면 대형의약품들의 물질특허 보호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약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약사들이 내년에 선보일 대체신약은 총 20여개에 달하며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인 심바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모두 시판할 계획이어서 시장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내년 총 7개의 제네릭 의약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1월 '알리벤돌'(이담소화제)을 시작으로 3월 '란소프라졸(항궤양제)'과 '프리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을 시판할 예정이다.

5월에는 '트립토렐린(항암제)'를, 그리고 하반기에는 심바스타틴을 비롯 카르베딜롤(고혈압치료제)과 '레바미피드(항궤양제)'를 내놓을 방침이다.

한미약품도 내년에 대략 5개정도의 제네릭 의약품을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란소프라졸'과 '심바스타틴', '써트랄린(항우울제)'를 개발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한미약품은 이를 내년 3월에 각각 시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는 "심바스타틴과 란소프라졸은 시장이 매우 커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오리지널 제품 보유회사의 각종 특허를 어떻게 피해가느냐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심바스타틴은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67억달러어치가 판매됐고 국내에서만 187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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