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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노대통령 당선자에 희비 교차
[ 2002년 12월 19일 14시 32분 ]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차기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되자 의료계와 약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공식 지지한 의협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차기 정권에서도 현 정권때와 같은 고강도 의료계 압박 정책이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의협 주수호 공보이사는 19일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던 의협은 국민 입장에서 의약분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소신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는 "차기 정부는 저수가 저급여 저부담을 적정수가 적정부담 적정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을 새롭게 하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같은 큰 틀을 제시하고 국정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약사회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표시했다.

약사회 박석동 홍보위원장은 "21세기 새로운 대통령에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데 대해 약사회는 환영하고 전폭적으로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노무현 당선자는 약사회보다 의약분업으로 인한 고통을 이해하고 있으며 선거유세를 하면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허용, 약대 6년제 추진 의사를 피력했다"며 "보험재정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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