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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항우울제, 영유아 발달 영향없어
[ 2002년 12월 29일 09시 56분 ]
임신중에 중증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는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보다 학령기 이전의 지적능력이나 행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지에 발표됐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어린 나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일반적 검사여서 세부적인 장애는 나타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또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때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됐다.

미국 UCLA의 빅토리아 헨드릭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기간 동안 삼환계 항우울제(TCA)를 복용한 46명의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와 푸로작(Prozac)을 복용한 40명의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를 추적조사했다.

이들은 임신기간 동안 우울증이 없어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36명의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와 비교됐다.

생후 15개월에서 71개월 사이의 아동에 대해 IQ, 언어능력, 행동, 성격 등을 비교한 결과, 임신중 항우울제 복용한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는 다른 아동과 마찬가지의 성장발달 성향을 보여줬다.

이전 연구에서 출산후 우울증은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우울증 발작이 있는 여성의 자녀는 언어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지속될수록 자녀의 IQ는 낮아진다고 보고됐다.

헨드릭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학령기 이전의 어린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성인기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ue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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