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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2003년 의약품 대중광고 감소 전망
[ 2003년 01월 21일 02시 15분 ]
의약분업 정착과 함께 증가해 오던 의약품 대중광고가 2003년 들어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제약협회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01년 12월 33건에 달했던 의약품 광고 심의실적이 2002년 12월에는 18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심의를 마친 광고는 보통 2∼3주 후에 광고가 집행되는 관례를 감안, 이같은 심의건수의 급감이 의약품 광고량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는 연말에는 신년과 명절을 겨냥한 광고집행을 위한 심의건수가 대폭 증가하던 그동안의 일반적인 현상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보험약가 인하 등으로 전문약 부분에서 매출에 한계를 느낀 제약기업들이 2003년 들어 일반약 매출증대에 힘을 쏟아 의약품 대중광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과도 반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제약업계가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부담스러워 함은 물론 의약품 광고가 과다하게 집행되면 약가거품론의 빌미를 제공, 약가인하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처럼 광고심의건수가 갑자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약가인하 및 약제비 억제정책에 대한 제약업계의 부담감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건수는 총 495건으로 2001년 403건보다 23% 증가했으며 기각율도 2001년 14.1%에서 22%로 증가추세를 보여온 바 있다.



[자료실]2002년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실적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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