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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네릭 의약품 약가 급상승 추세
[ 2002년 12월 31일 07시 35분 ]
미국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가 브랜드 의약품의 약가보다 급상승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誌가 보도했다.

제네릭 의약품은 매년 미국에서 처방되는 약물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데 향후 3분2 정도로 처방약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의약품은 약가가 비싸 소비자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안게 돼 최근에는 제네릭 의약품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IMS 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10개월간 브랜드 의약품의 평균 약가는 8.8% 상승한 반면, 제네릭 의약품 약가는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물론 브랜드 의약품에 비해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가 여전히 값싼 것은 사실이지만, 제네릭 제품의 약가 상승폭이 높아짐으로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국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가 급속 상승한 이유는 올해 몇몇 유명 브랜드 의약품이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제품이 첫 출시됐다는 점이다.

제네릭 제품이 처음 시장에 등장할 경우 약가는 브랜드 제품에 거의 근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또 일부 舊 제네릭 의약품이 약가를 최대 900%까지 올렸다는 점이다.

미국의 제네릭 의약품 회사인 제네바의 경우, 항히스타민제인 프로메타진(promethazine)의 약가를 3센트에서 31센트로 상승시킨 것이 대표적 일례다.

이와함께 처음 출시된 제네릭 제품에 6개월의 독점기간을 부여해 다른 제네릭 제품의 진입을 막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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