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현저히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출산율이 산부인과, 소아과, 성형외과 등 개원가의 불황 요인으로 작용, 이들 과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를 비롯 성형외과, 소아과 등은 인구증가 둔화로 지난해의 경우 10∼20% 정도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개원가에 따르면 OECD 국가중 출산율이 낮은 편에 속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신생아수는 약 55만7천여명으로 92년이후 급격히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생아는 지난 92년 약 74만명에 달했지만 이후 매년 2∼3만명씩 감소해 2000년 63만명, 2001년에는 약 55만7천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처럼 매년 줄어드는 출산율은 산부인과, 소아과, 성형외과 등 개원가에 불황 여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산부인과, 소아과 등은 인구증가 둔화라는 직격탄을 맞고 경영 측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다음 차례는 성형외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19세 이하 여성인구가 매년 1.1%씩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 바 있어 앞으로 이들 개원가에 불어닥칠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몇 군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성형외과 개원의들은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고, 순이익은 더 큰폭으로 떨어졌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국광식 공보이사는 "의료광고에 대한 지나친 규제,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의료분쟁을 둘러싼 매스컴 보도형태, 경기 위축 등도 개원가에 불어닥친 불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