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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측, 의협 새집행부와 공식대화
[ 2003년 01월 01일 13시 57분 ]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정부는 오는 3월 의사협회가 신임 회장선거를 마치면 새 집행부와 보건의료정책을 놓고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 당선자의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전면 배치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내 인사 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민주당 및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당정은 공공의료 확대·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의료기관 경영 및 의약품 유통 투명화 등 노 당선자의 공약 이행 스케쥴을 마련중에 있으며, 특히 의료계의 협조 및 설득이 필요한 사안은 의료계와 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신상진 현 의협 회장이 2001년 압도적 지지를 받아 첫 직선 회장으로 당선됐음에도 '대정부 투쟁에 미온적'이라는 내부 비판을 받고 있고, 오는 3월 선거에서 재선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새로 구성되는 회장단 및 집행부와 대화에 나선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새 정부의 각종 정책과 관련해 현 의협 집행부와 비공식적인 대화는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공식적인 대화 채널은 새 집행부와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에서도 의협의 새 집행부 면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결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의협과의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측은 이와함께 새 정권의 보건의료정책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인재풀을 최대화한다는 측면에서 복지부내 주요 부서의 책임자 및 실무자를 일부 교체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노 당선자의 정책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인재가 아직도 복지부내에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좀더 상황을 지켜본 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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