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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대화채널 유지, 타협점 모색"
[ 2003년 01월 03일 03시 32분 ]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는 오늘(3일) 오전 11시 공동 주관으로 의협 동아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신언항 복지부차관, 최영희 민주당 의원,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전석길 의대교수협회회 회장 등 70여명의 의료계 인사가 참석했다.

신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성과가 있었지만 현재는 위기 상황"이라고 단정하며 "하지만 새정부도 의료계와 대화 채널을 유지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대화를 해 나가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의료계가 지난 3년간 어려웠지만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 있는 것으로 의료계가 자긍심을 갖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새정부와 협력해 하나하나 난제들을 풀어가자"고 말했다.

신언항 차관은 "지난해 수해때 의료계가 대거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수재의연금을 많이 보내줘 감사를 표한다"며 "새해에는 의료시장개방과 경제특구내 외국 의료인 진료 허용 등 의료체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의료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희 의원은 "대통령도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의료계가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광태 회장은 "앞으로 의협과 공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난해에는 보험재정이 열악해 진료의 질이 낮아지고, 국민 진료욕구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재정을 확충해 보다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복지부에 건의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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