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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청 설립·외국병원 유치 '추진'
[ 2003년 01월 05일 13시 50분 ]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경제자유구역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인천광역시등 지자체들이 가칭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계 병원 유치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을 비롯 매사추세스츠종합병원, MD앤더슨 암센터 등과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동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지정요건을 갖춘 인천, 전남, 부산·경남 등 4개 지자체들이 이미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1일 부시장 직속의 정책투자진흥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 직제 개편도 단행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안에 외국 기업체들의 투자유치 업무를 맡게 될 투자유치특보 및 물류특보를 새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준비기획단은 이를위한 사전작업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계 병원중 경제자유구역내 투자를 확정한 곳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전제하고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용유·무의도를 비롯 송도신도시, 서북부 매립지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항만 시설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전남 광양과 부산·경남도 이와 유사한 기구설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지역이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경남의 진해·마산 등에 걸쳐 있어 2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하나의 (가칭)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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