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은 이달들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사업환경 여건은 전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전경련은 이달들어 기업체의 투자, 자금사정, 고용 등은 전월대비 소폭 호전되지만, 내수, 수출, 채산성, 재고 등은 모두 악화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월의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체들이 느끼는 사업환경 여건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 수치는 사업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100 이상은 사업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업종의 경기전망BSI는 91.9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00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제약사들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및 판매부진 등으로 경기전망BSI가 96.5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하락할 전망이다.
수출BSI의 경우도 제약산업은 원래부터 낮은 산업인데다, 경기 하락세까지 겹쳐 87.7로 나타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BSI는 103.5%를 기록해 일차금속, 반도체, 컴퓨터, 전기, 조선 등과 함께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이와관련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등 소비둔화가 우려된다"라며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업들의 관망자세가 경기심리에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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