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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화순병원 후원금 모금은 직원 자발"
[ 2003년 01월 07일 11시 10분 ]
7일 전남대병원은 지난 연말 직원들로부터 화순병원 건립 후원금을 모금한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원장, 황태주)은 화순병원 건립 후원금 모집 과정에서 무리가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직원들에게 강요하거나 일률공제를 실시한 적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후원금을 모금하기 전에 직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대의견을 제시한 직원은 공제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시키는 등 모금과정에서 강제성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또 인근 약국으로부터도 후원금 명목의 돈을 받았다는 주장도 전혀 근거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병원 관계자는 "황태주 병원장은 후원금 모집과 관련된 기사가 보도된 후 가진 공식 회의석상에서 '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인근 약국으로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건립기금을 받거나 요청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강력히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병원의 한 직원도 "화순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몇년동안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지난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화순전남대병원 건립기금으로 보태는 것이 좋겠다는 대다수 직원들의 의견이 있어 희망자에 한해 기부금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전남 화순지역에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화순전남대병원을 건립중이다.

이 병원의 병상수는 우선 300병상으로 개원한 후 성장추이를 지켜보며 점차 514 병상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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