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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올 EMR도입 가장 시급히 해결"
[ 2003년 01월 12일 13시 07분 ]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의료정보실 담당자들은 올해 가장 시급히 도입해야 할 의료정보화 시스템으로 '전자의무기록(EMR)'을 꼽았다.
12일 데일리메디가 대학병원 전산실장 모임인 '대정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3년 의료정보화 전망'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병원정보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도입돼야 할 의료정보 시스템은'(복수응답)이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15명중 9명이 'EMR'이라고 응답했다.
또 'PACS'라고 응답한 이는 4명이었으며, 'OCS'라고 답한 이는 2명에 그쳤다.
'개정의료법이 본격 시행되는 오는 4월 이후 가장 이슈가 되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은'이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중 10명이 'EMR'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원격진료'(3명), '전자처방전'(2명) 순이었다.
'올해 의료정보화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20억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50억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가 4명, '50∼100억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의료정보 시스템 도입 이후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은'이란 질문에는 응답자중 4명이 '1억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1∼2억원'(3명), '3∼5억원'(3명), '5억원 이상'(2명) 순이었다.
반면 일부 응답자는 '자체 개발로 인해 별도의 유지보수비가 들지 않는다고'고 답했다.
이어 '의료정보 시스템의 적당한 업그레이드 시기'를묻는 질문에는 '3∼5년후'라는 응답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PACS 수가인하가 향후 병원의 PACS 도입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묻는 설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8명, '그렇지 않다'가 7명으로 집계됐다.
'PACS·EMR 등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시 공급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중 8명이 '기술력'을 꼽았고, 다음으로 '제품 가격'(5명) '공급사의 브랜드 파워'(2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형 SI업체의 의료정보화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5명중 10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5명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형 SI업체의 의료정보화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시스템 구축후 공급업체의 부도등으로 인한 유지보수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최근 중소전문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로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시스템 구축 후 유지보수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대학병원 전산실장 모임인 '대정회'(회장 한양대의료원 유종훈)에는 현재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등 총 35개 대학병원의 전산실장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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