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최근 S-VHS 형식의 고화질 영상을 정지, 동영상에 관계없이 영상을 획득해(Capture) 디지털파일로 전환시켜(Encoding) DICOM 파일로 생성시킬 수 있는 첨단 의료동영상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이에따라 과거에는 병원에 직접 가서 초음파 검사로 산모 뱃속에 있는 아기를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집에서도 컴퓨터를 통해 태아를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의료동영상처리장치(품명, PetaMotion)를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 전문 업체인 (주)지피엔피(대표 이양규)와 판매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개발된 PetaMotion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 나타난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므로써 정지영상 뿐만아니라 동영상까지도 자유자재로 생성시킬 수 있다.
특히 디지털파일로 전환된 동영상은 CD에도 저장이 가능하고, 획득한 영상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으로도 연계할 수 있다.
이에따라 내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많이 하는 임상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부인과는 태아를 검사한 초음파 동영상을 디지털파일로 전환해 CD에 저장, 환자에게 나눠줄 수도 있어 환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이 예상된다.
PetaMotion은 또 내시경, 초음파 뿐만아니라 MRI, CT 등 의료진단 장비에서 얻은 모든 영상을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HIS(병원정보시스템)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갖추지 않은 중소병원도 PetaMotion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한편, 이날 의료동영상처리장치 판매계약식에는 병원측에서 박성욱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 임배만 관리본부장, 신명진 교수, 김청수 교수, 김건중 e-biz팀장 등이 참석했다. |